초기 증상
만성적인 설사와 복통, 체중 감소, 전신의 나른함, 하혈, 발열, 항문 통증 등이 있으며, 그 외에 빈혈, 복부팽만감, 구역질, 구토, 복부의 불쾌감, 복부에 혹이 만져짐, 치질의 악화 등.
주로 젊은 사람에서 발병되며, 복통, 설사, 발열 등을 호소하여 급성 장염이나 급성 충수 돌기염(맹장염) 등으로 진단되어 수술 후 진단되는 경우가 많으며, 장염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다가, 증상이 진행되어 빈혈이 심하게 되고 영양실조의 상태로까지 된 후 비로소 크론병으로 진단이 되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악화 증상
1) 농양과 누공
농양이 있으면 복통이 심해지고, 고열이 나며, 누르면 아픈 압통이 현저하게 나타납니다. 누공은 크론병 환자의 20~40%에서 발생하는데 소장 끝인 회장 말단에 가장 흔하고, 주로 장관과 복벽 사이 또는 장관과 장관 사이가 작은 구멍인 누공으로 연결됩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장과 방광 사이의 장-방광누공, 장과 질 사이의 장-질 누공 등도 생길 수 있습니다.
2) 장 폐쇄 또는 협착
장 폐쇄 또는 협착은 크론병의 흔한 합병증으로, 특히 소장을 침범하는 경우에 많으며,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징적 증상은 경련성 복통인데 식후에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항문 주위 질환
치열과 치루 그리고 농양 등. 항문 주위 질환은 크론병 환자의 1/3에서 나타나고 소장보다는 대장을 침범한 크론병에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치질(치핵)을 치료하기 위해서 병원을 방문하여 크론병이 발견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